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는 류현진. 여의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2.04/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투수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 미팅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선발 투수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 투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은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선발 보강을 목표로 잡고 있다.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원했던 투수들을 모두 놓쳤다. '스포츠넷'은 '제이크 오도리지, 잭 휠러, 조던 라일스, 마이클 피네다 등이 계약하기 전에 관심을 보였다. 카일 깁슨에게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이 차례로 소속팀을 찾았다. 텍사스는 깁슨에 이어 라일스까지 잡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깁슨 같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다. 우리도 제안을 했지만, 수많은 다른 제안들이 있었고, 더 나은 제안을 한 팀이 있었다"고 했다.
선발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위 매체는 '토론토는 남아 있는 모든 선발 투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이 우선 순위로 떠올랐고, 댈러스 카이클, 릭 포르셀로, 태너 로어크, 조쉬 린드블럼, 웨이드 마일리, 알렉스 우드 등에게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트레이드와 FA 양쪽에서 모두 기회가 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