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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프로야구(NPB)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첫 여성 스카우트가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새 보직이 결정됐지만, 공식 업무는 1월 1일부터 시작했다. 6일 오릭스 구단 신년식에 참가한 이누이는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부담되지는 않는다.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 처음 스카우트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결정을 한 이상 확실히 해내고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NPB에서도 '금녀의 벽'을 깬 여성 스카우트의 등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여성 야구선수, 소프트볼 선수의 진로가 비교적 잘 닦여있다. 아마추어팀뿐 아니라 실업팀도 활발하고, 리그도 꾸려져 있다. 실업팀에서 돈을 벌 수도 있고 선수 은퇴 후에도 지도자를 비롯한 여러 선택지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NPB 구단의 여성 스카우트 탄생은 또다른 길을 제시하는 긍정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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