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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탐 나지만 너무 비싸진 에릭 테임즈. 결국 워싱턴에 둥지를 틀었다.
자유의 몸이 됐지만 NC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이었다. 아직 400~500만 달러에 다른 팀과 계약하기 충분한 실력이기 때문이었다. 실제 테임즈는 7일(한국시각)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1+1 계약을 했다. 연봉 300만 달러에 바이아웃 100만 달러로 올시즌 만 총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확보했다. 옵트아웃 조항도 있다.
NC로선 테임즈와 함께할 때가 아직은 아닌 셈이다. NC 구단 관계자도 "올시즌 후 테임즈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영입을) 생각해 봤지만 몸값이 너무 비쌌다"며 웃었다. 빠르게 포기하고 '제2의 테임즈'로 눈을 돌린 이유다.
NC와 테임즈의 그리움은 재회로 연결될 수 있을까. 삼십대 중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KBO 리턴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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