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WBSC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7일 발표한 순위에서 한국은 46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6127점으로 1위를 지켰고, 미국이 4676점을 얻어 2위, 한국에 이어 4352점을 기록한 대만이 4위에 올랐다. 1~4위가 지난해와 같다.
WBSC는 최근 4년간의 야구 국가대표팀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랭킹 포인트 1102점을 추가했다. 또 지난해 10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4위로 74점, 지난해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3위로 418점을 추가했다.
일본은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 1380점을 추가했고, 앞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105점을 얻어 1위를 굳건히 했다.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멕시코(3375점)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호주(3249점)와 네덜란드(2690점)도 순위가 한 계단씩 상승해 7,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