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매체가 호세 마르티네스(31), 마르셀 오수나(29)를 잃은 팀 타선에 발생한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카디널스 전담 벤 프레데릭슨 기자는 24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마르티네스를 보내고 리베라토레를 받은 트레이드는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그러나 카디널스가 가뜩이나 불안했던 타선에서 그나마 믿을 만했던 마르티네스를 내보낸 것 또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프레데릭슨 기자는 이어 올겨울 카디널스가 김광현 영입 외에는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점을 가리키며 "마르티네스를 잃은 팀 타선은 올겨울 여전히 외부 영입이 없는 상태다. 물론, 김광현이 '레이크(rake)'를 할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김광현이 내달 시작되는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력을 선보여 선발 자리를 꿰찬다면, 그는 2020 시즌 타석에도 들어설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김광현은 안산공업고 졸업반이었던 2006년 41타수 17안타로 타율 .415, 장타율 0.659를 기록한 후 프로 무대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213타수 38안타, 타율 .178을 기록 중이다. 단, 좌투좌타 김광현은 좌투우타 류현진과 달리 김광현은 왼쪽 타석에 선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