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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진행됐다. KIA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캐치볼을 마친 뒤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포트 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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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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