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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이제 막 왔을 뿐, 2020년만 생각한다."
2011년 입단한 트라웃은 세 차례 MVP에 올랐고, 8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통산 WAR이 팬그래프 기준 73.4로 같은 기간 현역 1위다. 이런 트라웃에 비교될 수 있는 야수로 베츠가 꼽히는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 기록과 성과는 사실 트라웃에 미치지 못한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츠는 2018년 한 차례 MVP에 올랐고, 4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풀타임 첫 시즌인 2015년 이후 누적 WAR은 35.4로 트라웃에 이어 2위다.
이번 시즌 후 베츠는 무조건 FA 시장으로 나간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입단식에서 베츠를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를 향해 "아주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그때도 베츠는 내가 금지명령을 받았으면 했었을 것"이라며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베츠에 눈독을 들였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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