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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장 김상수(32)의 적극적인 소통은 대만 캠프에서도 계속 된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선 자체 중계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키움은 대만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자체 중계하고 있다. 야구에 목마른 팬들은 기대 이상의 화질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경기 화면만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목소리로 경기 상황을 전달한다.
25일 대만 등청호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경기에선 김상수가 '메인 MC'로 나섰다. 이 역시 김상수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신재영, 임규민, 이승호, 한현희, 이정후 등 여러 선수들을 섭외해 직접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에게 질문도 던졌다. 이정후에게 "최근 감이 좋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했고, 한현희에게는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떤지 팬들에게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계에 나선 이정후에게 대만 팬들이 몰리면서 차질(?)을 빚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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