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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에 새 바람이 분다.
지난해 키움 외야진에선 이정후(140경기)와 샌즈(139경기)가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임병욱(117경기), 김규민(94경기), 박정음(60경기)이 뒤를 이었다. 여러 외야수들이 돌아가며 출전했을 정도로 불안한 구석이 있었다. 임병욱은 2018시즌 타율 2할9푼3리, 13홈런으로 커러이하이를 찍은 뒤 부진했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발. 남은 한 자리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고민거리였다.
샌즈가 떠났으나, 가용 자원은 풍부해졌다. 신구 조화가 보인다. 지난해 출전 정지 징계로 사실상 한 시즌을 날린 이택근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만 캠프 실전에서 타율 7할7푼8리(9타수 7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임팩트는 가장 강렬했다. 임병욱, 김규민 등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수비가 좋은 박준태는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고, 신인 박주홍도 캠프 막판 장타력을 과시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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