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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연 입국을 택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하지만 지연 입국을 선택한 선수들도 속속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LG는 3인방 중 타일러 윌슨이 가장 빠른 비행편을 잡아 22일 입국했고, 23일 로베르토 라모스, 25일 케이시 켈리가 조기 귀국길에 나섰다. 아직 개막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기 귀국에 대한 구단의 요청이 있자 빠르게 움직였다. 이제는 미국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향후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키움도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이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가 27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고, 한화의 채드 벨, 제라드 호잉, 워윅 서폴드가 25일 한국에 들어온다. 이중 호주 출신인 서폴드는 정부의 자국민 출국 자제 권고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대사관을 통해 황급히 확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KT 역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23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하고, 윌리엄 쿠에바스도 곧 입국 일정을 잡는다. 대구 연고인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만 아직 입국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 개막 윤곽이 드러나면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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