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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국내 청백전에서 마지막 옥석 고르기가 한창이다. 관건 중 하나는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의 활용이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모터의 포지션에 따라 국내 선수들의 위치도 달라진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주로 3루를 맡은 모터는 내야 수비에서 경쟁자들을 앞선다. 그러나 실전 6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에 그쳤다. 반면 경쟁자 김웅빈은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2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국내 훈련에선 김주형, 김병휘 등이 내야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손 감독은 "모터가 들어오면 하는 걸 봐야 한다. 그래도 모터와 김웅빈이 공격과 수비 중 하나씩은 잘한다"면서 "김웅빈도 수비가 처음보다 확실히 많이 늘었다. 모터가 잘해서 상대적으로 약할 뿐이지, 수비가 좋아졌다. 움직임과 포구, 송구가 모두 좋아졌다. 방망이는 상대 팀에서 봤을 때 보다 훨씬 잘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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