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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월20일 이후로 미뤄진 2020 프로야구. 구단 마다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청백전이 한창이다.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이 청백전 해설에 나섰다. 성 단장은 24일 유투브 중계에 해설자로 이인환 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췄다. 성 단장은 특유의 달변으로 선수들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성 단장은 청백전 4경기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 명 해설위원 출신 단장들이 뒤로 빠져있을 수가 없다.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도 마이크를 잡았다. 23일 정민철 단장 역시 청백전 해설자로 나섰다. 해설가 출신 답게 풍부한 지식과 팀과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세련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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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임용수 조합은 당초 LG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지에서 삼성 라이온즈 등과의 연습경기를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계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하늘길이 끊길 위기에 처하면서 캠프를 접고 부랴부랴 귀국해야 했다. 그 아쉬움을 이번 청백전 2경기에 풀 수 있게 됐다.
단장들의 해설은 팬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누구보다 팀과 선수를 잘 아는 내부자라 내용 자체가 신선하다. 단장이라 오히려 말을 아껴야 하는 부분도 많지만 캐스터의 짓궂은 질문을 노련하게 피해가는 단장들의 대처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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