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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회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삼중고에 빠졌다.
KBO는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7일 다시 실행위를 열어 연습경기 일정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또 논의할 예정이다.
KBO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계속 밀리면서 정규시즌 운영에도 고민이 커졌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브레이크가 없어져 18일이란 시간을 벌었지만, 개막이 또 연기되면서 일정은 촉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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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류 사무총장은 "리그 일정 축소는 계속 얘기해됐던 부분이다. 준비는 하고 있다. 5월 초가 144경기를 채울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올림픽 연기로 11월 말까지는 경기를 할수 있을 것 같다. 시뮬레이션도 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축소하는 시나리오는 있다"고 했다.
개막 연기는 올스타전 개최에도 영향을 준다. 올해 올림픽 휴식기가 사라지면서 올스타전 개최 날짜도 함께 없어졌다. 류 총장은 "일정이 밀리면서 올스타전 개최도 쉽지 않다. 주어진 날짜가 없기 때문에 올해는 특수한 상황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KBO 내부에선 실행 여부를 떠나 시즌 중 올스타전 개최가 힘들다면 특수 상황을 고려해 개막 직전에 치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곡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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