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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BO리그 강행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리그 정상 운영이 어렵다. 따라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엔트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KBO도 추후 실행위와 이사회에서 엔트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더블헤더, 확진자 발생 등의 변수에 대비한다.KBO는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28명 등록, 26명 출전으로 엔트리를 1명씩 확대했다. 추가 확대도 가능하다.
현재 마련된 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긴급 실행위 혹은 이사회를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돼있다. 다만 '무조건' 중단되는 건 아니다. 역학조사관이 확진자와 관계자들의 밀접 접촉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세밀하게 체크한다.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 격리자의 범위를 결정한다. 접촉이 최소화될 경우 리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선수단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의심 환자가 나와도 격리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다.
한 구단 관계자는 "지금은 모든 걸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모든 게 불확실하고, 팀 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엔트리 조정은 조심스럽다. 그래도 더블헤더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논의는 됐다. 구단 간 차이는 있지만, 한 번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결정이 어렵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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