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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1선발' 워윅 서폴드가 드디어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한용덕 감독은 오는 27일 열리는 교류전 KT 위즈 전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서폴드를 예고했다.
앞서 벨은 지난 21일 KT 전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3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한용덕 감독은 "벨이 불펜 피칭 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개막 전에 한번 더 실전 등판을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개막전 선발은 이미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 선발은 서폴드가 유력하다. 다만 개막이 5월 5일로 늦어지면서 로테이션상으론 지난 25일 삼성전 선발이었던 장시환의 순서다. 향후 서폴드와 벨의 컨디션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토종 1선발' 장시환이 개막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선발진이 약한 한화는 서폴드와 채드 벨의 컨디션 관리에 올시즌 성적이 달려있다. 서폴드와 벨은 한화 마운드가 초토화됐던 지난 시즌에도 23승, 369⅔ 이닝을 책임지며 1등급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다. 한화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라는 평이 무색하지 않다. 그중에서도 서폴드는 192⅓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시즌 목표로는 '200이닝'을 예고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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