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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형종이가 제일 잘할 것 같았는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화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각 팀 감독과 주장들이 화상 화면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목표와 공약도 내걸었다. LG 주장 김현수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면서 "선수들 힘만으로는 안 된다. 우승을 한다면 운영팀과 기획팀에 부탁을 해서 팬들에게 큰 선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안정된 투수진과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영입으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 1일 이형종이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용찬이 던진 공에 손등을 맞았다.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으며, 4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 김현수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올해 이형종이 제일 잘할 것 같았다. 다쳐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돌아오면 형종이가 잘할 것 같다. 준비를 잘했다"면서 "외야수들 모두 하나 돼서 하고 있다. 아프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현수는 라모스의 가세로 외야 전업이 가능해졌다. 그는 "라모스가 1루수로 안착하면 좋은 일이다. 내가 더블 포지션을 맡아서 유리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포지션을 하나 빼앗겼다. 라모스가 잘해서 안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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