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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코멘트] 'DH 싹쓸이' 류중일 감독 "8회 집중력 좋았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5-16 20:48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5.14/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 홈런과 채은성의 결승타를 앞세워 5대3으로 이겼다. LG는 첫 경기 3대1 승리에 이어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이로써 LG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승3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가 됐다.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며 6승5패.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냈다. LG 정찬헌은 역대 개인 1경기 최다인 107구를 던지며, 6이닝 7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9월 12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전(7이닝 무실점) 이후 4264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수확했다.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이닝 6안타 4사구 3개(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LG 타선에선 박용택이 2안타 2타점, 라모스가 1안타(1홈런) 1타점, 이천웅이 2안타 등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정찬헌이 6회까지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김윤식, 여건욱, 송은범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회 공격에서 집중력을 높여 역전에 성공했는데, 라모스의 동점 홈런, 채은성의 결승타, 김용의의 기습 번트가 주효했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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