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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의 10년을 책임질 영건들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해 신인 1차지명 삼성 선발 원태인도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1승1패. 원태인은 1회초 채은성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LG는 1회 1사후 김현수의 우월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이 원태인의 144㎞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그러나 LG 타선은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타이트한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4회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박용택의 안타,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병살타 2개, 견제사 1개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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