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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이재학이 5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즌 2승은 불발됐다.
이어지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호-박세혁-허경민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출루하고,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으나 박건우-김인태-페르난데스를 삼진 1개, 뜬공 2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NC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학은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2아웃 이후 주자가 쌓였다.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음 타자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허경민의 타구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면서 이재학이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했다. 1-1 동점. 하지만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4회는 1점으로 마무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 88개를 기록한 이재학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NC 벤치가 투수를 배재환으로 교체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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