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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서)건창이형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손 감독도 깜짝 놀랐다. 그는 "스윙을 잘 돌리더라. 안타를 떠나서 자신 있게 돌리는 걸 보고 만족했다. 대만에서 봤던 모습, 퓨처스팀과 연습 경기를 할 때 봤던 모습이 1군 경기에서도 나왔다. 인상적으로 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물포고-인천 재능대를 졸업한 변상권은 아마추어 야구에서도 무명에 가까웠다. 고교 성적도 썩 좋지 않았고,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학교 진학 후 타격 성적이 크게 좋아졌다. 변상권은 "유익표 코치님과 이덕상 코치님이 정말 잘 가르쳐주셨다. 많이 부족하지만, 코치님들을 만나면서 타격이 늘었다. 대학교 때도 코치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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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권의 목표는 선배 '서건창'이다. 그는 "건창형이 롤모델이다. 육성 선수로 입단해서 이렇게 잘 되셨다.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1군에 더 오래 있으면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1군에 오래 붙어 있고 싶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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