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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에이스가 잠실벌에서 정면충돌한다.
켈리 역시 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경기였던 10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켈리는 16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재입국 후 자가격리 여파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키움전 승리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80⅓이닝을 던지며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찍으며 타일러 윌슨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했던 그의 활약 여부는 LG의 선발진 안정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승부다.
뜨거운 양팀 타선의 활약도 관건. 5연승 뒤 1패를 안은 KT는 유한준, 황재균 등 베테랑 야수들의 부상 속에 조용호,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테이블세터 심우준-김민혁이 살아나고, 9번 배정대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LG는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는 가운데, 채은성, 김현수 등 주축 타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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