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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제의 실수는 오늘 만회하면 됩니다. 강진성이 올시즌 우리 살린 경기도 많잖아요."
이동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경기에 대해 "지는 경기는 다 아쉽지 않냐"며 웃었다. 앞서 NC는 한화 김문호와 노시환에게 홈런 3개로만 5실점, 3대5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강진성의 결정적인 실책이 있었다. 5회 노시환의 평범한 1루쪽 파울플라이를 낙구지점 포착 실수로 놓친 것. 그 직후 노시환은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이 한화의 4점째, 22일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강진성은 부상으로 이탈한 모창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타율 0.467(30타수 14안타)에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은 1.333에 달한다. 앞서 LG전 대타 홈런, KT 전 끝내기, SK 전 역전 홈런 등 개막 3주만에 여러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팀이 기록한 6안타 중 2안타를 혼자 때려내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은 두산 베어스-KT 위즈와의 연전으로 인한 피로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양의지를 빼준 것처럼 선수들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야구는 시즌이 길다. 뎁스가 강한 팀이 유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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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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