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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KBO리그에 공식 데뷔했다.
이달 초 세상을 떠난 부친을 기리기 위해 모자에 '아버지(Dad)'라는 단어를 새긴 채 마운드에 선 샘슨은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2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이후, 박찬도에 우중간 2루타를 내준데 이어 김헌곤에게도 좌선상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샘슨은 2사 2루에서 강민호를 3루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샘슨은 3회 세 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샘슨은 이학주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이원석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노병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샘슨은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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