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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주장 민병헌이 옆구리 통증으로 빠진 자리는 추재현이 메웠고, 포수 김준태가 지명 타자로 나섰다. 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이대호(1루수)-김준태(지명 타자)-한동희(3루수)-추재현(중견수)-정보근(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 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박건우(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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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초 1사후 마차도의 중전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 아웃으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롯데는 9회말 지체없이 마무리 김원중을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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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연장 11회말 갈렸다. 두산은 연장 11회말 롯데 송승준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인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호의 보내기 번트, 최주환의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끝내기 안타를 만들면서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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