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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긴 연패에 빠진 팀들이 늘 그렇듯 과정이 좋지 않다. 부담감에 실책이 쏟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선발진이 불안한데, 야수들이 수비로 돕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에이스 워윅 서폴드는 7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연이은 실책에 주자들에게 쉽게 진루를 허용했다. 한화는 선발 평균자책점 5.10으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연패의 부담이 계속해서 다른 선발 투수들로 이어지고 있다.
타격 침체도 여전하다. 팀 타율(0.241)과 OPS(출루율+장타율·0.647)모두 최하위다. 중심 타자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최근 3경기서 2홈런을 때려냈지만, 임팩트가 부족하다. 혼자만의 힘으론 역부족이다. 중심 타선에서 해줘야 할 이성열(타율 0.242, 2홈런), 송광민(0.220, 2홈런) 등이 부진하다.
분위기부터 반전시켜야 한다. 이용규는 "멀리 바라보는 것보다 집중하고 똘똘 뭉쳐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금 한화에 필요한 건 연승도, 대승도 아니다. 일단 연패를 끓고 분위기를 탈 1승이 필요하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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