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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장]'괴물 신인' KT 소형준 KIA전 5이닝 3실점, '대투수' 양현종과 두 번째 매치업서 판정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6-09 20:32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09/

[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괴물 신인' 소형준(19)이 두 번째 '대투수'와의 매치업에선 판정패했다.

소형준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부진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상대 선발 양현종에 비해서는 실점이 많았다. 지난 첫 맞대결에선 소형준이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 KIA 최형우가 KT 소형준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형우.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09/
1회 선제 실점했다. 2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132km짜리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2회부터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소형준은 4회에도 1사 이후 최형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유민상을 4-6-3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5회를 버티지 못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선빈에게 주자 일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6회부터는 투구수 때문에 유원상과 교체됐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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