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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타율 2할1푼1리, 4홈런 13타점, OPS 0.630. 한화 이글스 3년차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의 올시즌 성적이다.
한화는 이번 부산 롯데 자이언츠 전 원정을 앞두고 최원호 감독 대행의 부임과 더불어 송광민 이성열 장시환 등 무려 10명의 선수를 퓨처스로 내려보내고, 대신 조한민 최인호 황영국 등 9명의 신예 선수들을 불러올렸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1군에 남은 호잉으로선 한층 마음이 무거울만도 하다.
호잉은 9일 롯데 전 첫 타석에서 선발 애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뜻밖의 기습 번트를 댔다. 방향이 투수 쪽으로 쏠리며 아웃되긴 했지만, 호잉의 남다른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행동이었다. 0대8로 뒤진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등장, 4호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3득점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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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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