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두산 정수빈.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20.06.03/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오랜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은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이 2-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무사 1,2루에서 정상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정수빈이 김진성을 상대했다. 정수빈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2구째를 타격했고,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두산은 5-7로 맹추격에 나섰다.
정수빈의 가장 최근 홈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찰 야구단을 제대한 정수빈이 9월 12일 롯데전에서 2홈런-5타점을 터뜨린 후 무려 638일만의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