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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홈런치고 너무 놀라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이날 최형우가 허리 통증으로 선수보호 차원에서 6회 교체된 가운데 오선우가 상대 선발 박종훈의 2구 120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가 끝난 뒤 오선우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나지완 선배가 불러 상대 투수 스타일을 분석, 낮게 보라고 조언해줬다. 그에 따라 집중하고 있을 때 실투가 들어와 홈런을 쳤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라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 전날 홈런 또한 첫 타석 삼진 이후 타이밍에 맞는 땅볼이 나왔고 다음 타석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스윙으로 홈런을 쳐냈다"고 덧붙였다.
또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감독 코치님께서 격려해주신다. 다만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그리고 수비에선 기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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