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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MLB)는 수익이 안 난다더니?"
이에 따르면 그간 터너스포츠는 시즌당 3억 5000만 달러(약 3610억원)를 지불해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5억 달러(약 6015억원) 규모로 그 금액이 커진다는 것. 종전 계약은 '정규시즌 일요일 경기' 패키지였고, 새 계약에는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포함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소식을 접한 메이저리거들은 냉소 일변도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MLB 사무국은 선수노조(MLBPA)와 7월중 리그 개막을 두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가능하면 돈을 쓰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픈 구단 측과 더이상의 임금 삭감은 용납할 수 없다는 노조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 필리스)은 "(새 계약이 체결돼도)야구는 죽어가고 있어"라며 비웃었다.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며 "야구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구?"라며 어처구니없어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단주 빌 드위트 주니어와 시카고 컵스 톰 리케츠 회장 등은 "MLB 구단 운영은 돈 버는 일이 아니다. 운영 수익은 그대로 재투자된다"고 주장해 선수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선수노조와의 협상이 이대로 평행선을 달릴 경구 48경기 규모의 단축 시즌을 강행할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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