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4할 타자' 강진성을 향한 대견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반면 한화는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 전 2연승을 거두며 18연패를 탈출했지만, 이후 다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은 박민우가 2루로 들어가고 이상호가 3루를 본다. 박석민이 빠질 예정"이라며 "체력 안배차 휴식"이라고 설명했다.
강진성은 38경기가 지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타격 1위(4할3푼2리) 장타율 1위(7할8푼4리) OPS 1위(1.268) 홈런 공동 5위(9개) 타점 5위(34개)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강팀이 어느 정도 분석을 마쳤고, 날씨가 제법 더워졌음을 감안하면 보통 일이 아니다. 이 감독은 "타자로서 성장한게 맞는 것 같다. 자신이 상대 투수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면서 "타순에 대한 부담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퓨처스에서나 학교 다닐 때도 항상 중심타선 치던 선수 아니냐"라며 웃었다.
이날도 유격수로는 박준영이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투수 아닌 포지션 플레이어로 나선 건 처음인데, 교체하지 않고 끝까지 갔다"면서 "아마 긴장이 많이 됐겠지만, 잘 이겨냈다. 컨디션이 좋아서 1군에 올라온 거니까, 한번 더 선발로 쓰면서 지켜보겠다. 타격의 자질은 이미 퓨처스 기록으로 검증된 선수"라고 강조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