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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구단 수뇌부 결정만 남았다. 이르면 이번 주 강정호의 거취가 결정난다.
키움은 그동안 "강정호의 사과가 먼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론의 분위기를 살핀 뒤 강정호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키움이 강정호와 계약한다면, 더 큰 비난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이장석 전 대표의 횡령, 소속 선수들의 일탈 행위로 말이 많은 키움인데, 강정호까지 품는다면 구단 이미지는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또 다른 선택은 강정호의 보류권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것이다.
구단 관계자들도 영상과 기사로 강정호의 사과 기자회견을 봤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KBO 실행위원회 참석으로 직접 보지 못했지만, 직원들의 보고를 받았다. 김 단장은 "강정호가 앞으로 야구를 하든, 안 하든 했어야 할 사과다. 직원들을 통해 기자회견 얘기는 들었다. 징계 등에서는 경우의 수를 준비했지만, 경영진의 결정이 남았다. 관련 보고는 했다. 아직 어떤 내용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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