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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3위 경쟁 못지 않게 중위권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 사이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운 삼성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5월 말까지만 해도 9위에 머물렀지만, 금세 6위까지 점프했다. 6월에만 14승(9패)을 거뒀다. 이 기간 2위에 해당하는 성적.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안정됐다. 팀 평균자책점은 4.31로 키움(4.14), KIA(4.23)에 이어 3위다. 기존 필승조에 마무리 오승환까지 가세하니 믿을 구석이 많다. 최근에는 피로가 쌓인 최지광을 말소하면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젊은 야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삼성도 부상자가 없는 건 아니다. 타일러 살라디노가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고, 부상으로 빠졌던 강민호는 27일 복귀했다.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다. 살라디노 대신 1군에 콜업된 이성곤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무력 시위를 했다. 매 경기 승리의 주역이 바뀌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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