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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시즌 첫 낙동강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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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말 권희동이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6-5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1사 1, 3루에서 이어진 손아섭, 정 훈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보태면서 점수차는 8-5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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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이명기가 롯데 강동호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땅을 쳤다. 롯데는 연장 11회초 NC 강윤구를 상대로 정 훈의 안타에 이어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면서 10-8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연장 11회말 강동호가 무실점 이닝을 만들면서 4시간이 넘는 승부는 롯데의 2점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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