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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답답하게 흘러가던 경기를 홈런 한 방으로 끝냈다.
공방전이 펼쳐졌고 3-3으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0회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회말 1사 후 홍창기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재윤을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5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큰 타구였다. 홍창기는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로 장식했다.
홍창기는 경기 후 "형들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싶었는데, 그동안 잘 안 됐다. 잘 맞은 타구도 정면으로 많이 가고, 타율도 많이 낮았다. 그래도 선배들이 계속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마음 편하게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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