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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시금 40홈런 타자의 시대가 오는 것일까.
올 시즌 홈런 경쟁은 타고투저 시대의 마지막으로 평가 받는 2018시즌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시기 최 정이 18개로 홈런 선두를 달렸고, 제이미 로맥(SK·15개)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14개) 김재환 김동엽(SK·현 삼성 라이온즈·이상 11개)이 뒤를 이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 그해 홈런왕을 차지한 김재환(44개)을 비롯해 40홈런 타자가 무려 5명이나 나온 바 있다.
이렇다보니 두 시즌 만에 다시 40홈런 타자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투수들이 타자 공략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거포들의 방망이엔 오히려 불이 붙는 모양새. 로하스는 지난 25~27일 3경기 연속 홈런 등 한 주 동안 치른 6경기서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테어도 27~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적응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나성범 김재환은 꾸준히 홈런을 추가하며 상위권에 포진 중이고, 허리 통증 여파로 주춤한 라모스는 언제든 다시 터질 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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