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현희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11안타 2볼넷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선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키움은 5대14로 완패했다. 지난달 25일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한현희는 무릎 염증으로 말소됐다. 지난번 LG전에서 무릎이 살짝 밀리는 느낌이 났다고 했다. 구속은 5회에도 잘 나왔다. 어제도 148km까지 나왔다. 구속이 유지돼서 괜찮다고 봤다. 하지만 던지면서 부하가 걸린 것 같다"면서 "작년에 불펜을 하다가 선발로 전환했으니 한 번 쉬고 가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 감독은 "대체 선발은 고민해봐야 한다. 김재웅도 어제 던지는 걸 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선발을 했던 투수다. 신재영, 김재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