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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를 질주하는 NC 다이노스와 9위 SK 와이번스의 주중 3연전의 첫 경기. 국내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SK전에서 좋은 피칭을 한다면 평균자책점 1위인 에릭 요키시(키움·1.30)에 다가설 수 있다.
SK 선발 문승원은 6월에 최강의 피칭을 했다. 6월 한달간 5경기서 단 5실점만 해 평균자책점 1.39로 전체 투수 중 1위였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승2패에 그쳤지만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직전인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5이닝 5안타 4실점(2자책)으로 좋지는 못했다.
NC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번 다 잘던졌다. 5월 15일엔 6이닝 7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고, 6월 2일엔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선발이 둘 다 잘던질 경우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있다. 7월 두 팀의 불펜진 성적을 보면 SK가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4이고 NC는 2승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했다.
마무리인 원종현이 2⅓이닝 동안 3실점을 했고, 임창민도 1이닝 3실점, 강윤구가 ⅓이닝에 2실점을 하면서 팀의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SK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김정빈이 최근 실점을 하면서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김태훈과 5일 롯데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박민호, 서진용 등의 필승조는 나쁘지 않다. 트레이드로 온 이태양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황.
타격에선 워낙 NC의 기세가 높다. 5일 KIA 타이거즈에 9회말 5점차를 뒤집은 엄청난 파워를 보였다. 좋은 흐름을 가지고 인천으로 온 것은 SK에겐 부담스런 상황이다.
SK는 타선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다 구창모의 피칭이 워낙 좋아 힘든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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