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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월 최대 고비를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넘겼지만, 다시 위기의 7월을 맞이했다.
부상자들과 새로 영입한 에디슨 러셀의 합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 감독은 러셀 합류 효과에 "내야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 본다. 두 달 동안 외국인 타자 없이 했다. 러셀이 쳤을 때 분위기가 승할 것이라고 본다. 6월에 좋은 성적을 냈다. 1점차 승부도 많았다. 지금 그 성적이 피로도로 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러셀이 오면 활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러셀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와 2루수. 유격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한다면 다른 내야수들은 부담을 덜 수 있다. 일발 장타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가 크다. 러셀은 실전을 모두 소화하면 7월 말 합류가 가능하다.
선발 야구도 중요한 키포인트다. 키움은 12일 현재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4.60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1위 NC는 평균자책점 3.50으로 순항 중이다. 대부분의 팀이 강력한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키움은 브리검의 이탈이 뼈아프다. 브리검은 두 자릿수 승수가 보장됐던 선발 투수. 게다가 꾸준히 6이닝을 소화해준다. 그가 빠지니 선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요키시가 에이스급 투수로 올라선 게 위안거리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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