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찬은 북일고 출신으로, 2020년 2차 3라운드에 뽑힌 한화 신인 외야수다. 육성선수 신분이었지만, 이날 콜업과 동시에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최 대행은 임종찬에 대해 "퓨처스에서 주로 테이블세터로 뛰었다. 정진호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고등학교 때 140㎞ 중반을 던질 만큼 강한 어깨를 지녔다. 승부욕이 강하고, 아주 적극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일요일까지 7연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 대행은 "딱히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7경기를 연속으로 하니까 하주석이나 오선진 같은 선수들은 조금씩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라운드가 젖어있어 부상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위축될까봐 걱정이다. 아무래도 미끄러울 수 있다"는 우려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