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28)가 54일 만에 1군과 동행을 시작했다.
최근 삼성은 4연패로 주춤했다. 불펜진의 힘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허 감독도 인정했다. "초반부터 많이 달려왔다. 인정한다. 지금은 회복과 원점에서의 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 "조만간 반전할 것이다. 업다운은 있었지만 타구와 송구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뛰는 야구'를 선호한다. 올 시즌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에 대부분의 사령탑은 타자들이 출루했을 때 도루를 자제시킨다. 그러나 허 감독은 다르다. 허슬 플레이 뿐만 아니라 도루에 적극적인 그린 라이트를 켠다. 다만 '뛰는 야구'는 좀 더 많은 체력소모를 발생시킨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중요한 건 단순하고 기본기를 도와가야 하는 것이다. 기본기에서 누수가 있어 4연패를 당했다"며 "팀 컬러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감독이 바뀌었다고 팀 컬러가 바뀌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도전은 해봐야 한다. 시도도 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