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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장]'백쇼' 삼성 백정현 시즌 5승 보인다, KIA전 5⅔이닝 동안 1실점 4K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KIA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5/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백쇼' 백정현(33·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5승을 바라보게 됐다.

백정현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백정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였다. 더불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KIA 타선을 1실점에 묵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KIA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5/
1회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백정현은 2회 자신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2사 이후 나주환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한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정용의 1루 땅볼 때 백정현이 1루 커버를 들어가 이성규가 토스한 공을 잡다 떨어뜨리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3회 삼자범퇴로 곧바로 안정을 되찾은 백정현은 4회에도 한 개의 안타도 얻어맞지 않았다. 5회에도 선두 한승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최정용에게 희생번트를 내줬지만, 후속 김호령과 터커를 각각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백정현은 선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 나지완과 황대인을 각각 삼진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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