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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마지막 40경기에서 최대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허 감독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등 기존 프로 사령탑들이 겪은 고충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사실 경기가 매일 있다보니 퇴고하기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 라인업 구성 등 복잡하게 얽혀지니 여유가 없다. 삶의 질이 떨어진다. 장수하신 감독님들 보면 대단하신 것 같다. 존경스럽다"며 웃었다.
삼성은 7월 초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가 6위에서 머물고 있다. 아직 시즌의 반환점도 돌지 않았고 4위 KIA와의 게임차가 두 경기밖에 되지 않아 얼마든지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 반등을 위해 허 감독이 진단한 건 전력누수 방지다. 허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특별히 전력을 보강할 건 없다. 가지고 있는 전력에서 누수가 생기면 안된다. 8월 심창민과 강할울이 복귀하지만 상수 전력은 아니다. 지금 있는 전력을 가지고 톱니바퀴 조직력을 유지해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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