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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시즌이 개막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 원정을 거부하는 팀까지 나타났다. 31일부터 마이애미전을 치를 계획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경기 참가 거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워싱턴 사령탑인 데이브 마르티네스는 "선수단과 자체 회의를 거쳐 마이애미 원정 경기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은 플로리다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에 마이애미 집단 감염 소식까지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안팎의 우려는 더 커지는 모양새다.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라운은 "최근 야구에 집중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 불안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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