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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는 지난주 일주일간 삼성-롯데를 차례로 만나 1승2무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천 중단, 우천 취소라는 날씨 변수가 정상 경기 진행을 방해하기도 했지만, 내용면으로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지난주에는 전체적으로 폭발력, 응집력이 없었다. 우리 타자들은 누가 치면 덩달아 같이 우르르 몰아서 치고, 누가 방망이가 안맞으면 다같이 처지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누구든 한명이 막 치고 나가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언제 상승 기류를 타도 이상하지 않은 타선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삼성전에 앞서 김재환의 4번 복귀도 반가운 소식이다. 김태형 감독은 "그래도 재환이가 4번에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다르다. 좀 더 지켜보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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