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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뷰] '브리검 7이닝 쾌투+전병우 결승타' 키움, KT에 4대1 승리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21:37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25/

[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1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전병우의 결승타를 묶어 4대1로 이겼다. 키움은 시즌 56승38패를 기록했다. KT는 3연승에 실패하며, 47승1무40패가 됐다.

키움 외국인 투수 브리검은 7이닝 5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공격에선 전병우가 1안타 2타점, 김혜성이 1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이영준-김상수의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이닝 7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가 됐다.

키움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2회초 허정협이 우전 안타, 이지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1사 1,3루. 김혜성이 2루를 훔쳤다. 이어 1사 2,3루에서 전병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이 2-0으로 앞섰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2,3루 키움 전병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25/
KT가 브리검에 묶인 사이 키움이 달아났다. 3회초 2사 후 허정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지영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쳐 1,2루 기회.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KT도 겨우 첫 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이 경기 후반 다시 달아났다. 8회초 대타 박동원이 사구로 출루했다. 서건창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김하성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투수 주 권이 공을 잡아 야수가 빈 3루로 송구. 결국 공이 뒤로 빠지면서 2루 주자 박정음이 홈을 밟았다. KT는 이후 위기를 막았지만,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키움은 8회 이영준, 9회 김상수의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3점을 지켰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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