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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양현종은 SK에겐 '난공불락'이었다.
이전 세번의 SK전서 모두 승리를 하면서 평균자책점 2.89의 좋은 성적을 거둔 양현종은 이날 호투로 SK전 평균자책점을 2.19까지 낮췄다.
초반 위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책임감을 보였다.
3회말에 아쉽게 실점을 했다. 그것도 자신의 실수로 점수를 내줬다. 선두 9번 김성현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1번 최지훈의 희생번트를 잡아 1루로 던진게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김성현이 홈까지 들어와 0-1. 하지만 이후 최지훈의 3루도루 실패로 득점권 위기를 벗어난 양현종은 1사 1루서 3번 최 정과 4번 정의윤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이던 4회말에도 1사후 6번 김강민에게 몸에 맞는 볼, 7번 이흥련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8번 최항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리드를 했던 2루주자까지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말도 1사 1루서 2번 오태곤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
6회초 터커와 나지완의 연속 투런포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7-1의 편안한 리드 속에 등판한 6회말 정의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추가 안타 허용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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