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안치홍(30)이 고민과 노력으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동안 고민이 참 많았다.
시지프스의 바위 처럼 완벽함을 향한 안치홍의 끊임 없는 고민. 잘 하려 하면 할 수록 번뇌는 더 깊어졌다.
|
|
머리는 비우고 몸은 많이 움직이기로 했다.
안치홍은 이날도 가장 먼저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했다. 초 가을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았다.
4안타 3타점으로 고스란히 돌려줬다. 이틀간 7안타. 이제 만족할 수 있을까.
"좋은 느낌은 있는데. 이제 됐다 이런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해야 이긴다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매 경기 할 때마다 상황에 집중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비운 안치홍. 애써 비워낸 자리에 안타가 함박눈 처럼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안치홍의 고민도 소복 소복 덮혀가는 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