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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위기 돌파에는 에이스의 호투가 답이다. 타선이 침체된 상황에서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두 팀에 천적인 만큼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다. 알칸타라는 위력적인 구위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150㎞ 이상의 빠른 패스트볼이 타자 바깥쪽에 절묘하게 꽂혔다. 여기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섞으니 키움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4회까지 탈삼진 4개를 기록했는데, 이 중 루킹 삼진이 3개였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선 탈삼진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4회초 2사 1,2루 위기에선 에디슨 러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초 1사 후 이지영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초 무사 1루에서도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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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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