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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어린 왕자' 김원형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48)이 오는 9일부터 선수단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두산 투수코치로 부임해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때문에 김 감독의 마지막 발걸음도 무거웠을 터. 특히 두산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터라 중간에 팀을 떠나는 미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김 감독은 9일 선수단 상견례 이후 취임 인터뷰는 이틀간 미루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러야 하는 두산에 대한 예우다.
전주 출신인 김 감독은 현역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 2000년 SK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2011년까지 SK에서만 11년을 뛰며 '레전드'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역 당시 그는 팀의 간판 선수로 SK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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